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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속 버무리듯 이웃 감싸는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2.05 1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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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회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5일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최근 3일간 직원 부인 58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쳤다.

이 기간 김장담그기 행사에 소요된 배추는 총 2500여포기에 달했으며, 이들 배추는 제철소 직원들이 주말농장에서 틈틈이 재배해온 배추가 수급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순천공장 사우부인봉사대가 14년째 펼치는 연말 사회공헌 정례프로그램이다.

담가진 김장김치는 5일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 장애인 세대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 250세대에 골고루 전달됐다.

옥나영 현대제철사우부인봉사대 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순천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