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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젬백스 전립선비대증 신약 국내 임상시험 최종 승인

'GV1001' 임상2상 돌입 "월 1~2회 치료 기존 부작용, 한계 극복"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2.04 1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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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엘젬백스(이하 젬백스·082270)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신약인 'GV10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2상임상은 1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7개 임상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장애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요검사나 방광경,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약물 및 레이저, 수술적 방법 등으로 치료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지난해 총 96만7143명이며 4년 전에 비해 40% 가까이 급증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월 1~2회 치료를 받는 것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폭넓은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신약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젬백스는 신약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능과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카엘젬백스는 차세대 항암치료제 및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으로 2008년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 젬백스As를 인수해 항암백신 GV1001을 확보했다. GV1001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한 항암치료제다.

회사는 또 350개 이상의 특허를 세계 30개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기술 집약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