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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 결과 '5.94% 매각'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 체결하고 매각 종결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2.04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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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추진한 우리은행 소수지분 입찰이 총 23.76% 입찰물량 중 5.94% 분량만 낙찰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4일 제103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은행 입찰 결과를 보고받고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자위는 "소수지분의 경우 총 23.76% 입찰물량(콜옵션 제외) 중 공자위에서 입찰마감 직전에 산정한 예정가격 이상을 제시한 5.94%(매각대금 4531억원)를 낙찰물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찰자에게는 낙찰물량의 2분의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되며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종결할 예정이다.

한편 공자위는 "경영권 지분 예비입찰 결과 1개의 투자자가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았으므로 입찰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매각되지 못한 우리은행 지분 48.06%에 대한 향후 매각 방법 및 추진시기 등은 추후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