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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서 방송콘텐츠로 '화합의 장'

방통위, 11~12일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컨퍼런스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4 1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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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오는 11일과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부대행사로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1일 열리는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에는 △라오스 TNL △미얀마 MRTV △베트남 VTV △필리핀 PTV 등 아세안 국가별 주요 방송사의 우수 방송 콘텐츠 50여편과 KBS·MBC·SBS 등 국내 방송사 우수 콘텐츠 80여편이 이틀간 소개된다.

쇼케이스 개막식에는 최성준 방통신위원장과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을 비롯해 방송사업자·통신사업자 대표와 케이블TV방송협회장·아세안 방송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한, 아세안 각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국내 거주 아세안 유학생 및 주한 아세안 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2014 Mnet 슈퍼스타K 6'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곽진원씨와 김필씨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아세안 10개국의 특징을 살린 국가관에서는 자국 방송 콘텐츠와 문화 등을 알리고 한국관과 신기술 시연관에서는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모바일에 연동하는 서비스와 최신형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서비스를 아세안 방송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방송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미디어 전문가·콘텐츠 담당자·학계 및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방송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11일에는 '한-아세안 방송제도와 시장현황'을 주제로 각국의 방송 정책 및 방송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에는 '한-아세안 방송교류협력 강화 방안'이 발표된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방송 분야 교류의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 △콘텐츠 교류 △방송 인력 및 정책 교류 △UHD 등 신기술 분야 협력 등 교류협력 분야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이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시청자 참여 방송대상 시상식과 장애인재활협회 주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