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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올해 가장 사랑받은 와인 생산국가는?

와인 판매량 조사 결과, 1위 칠레산…부드러운 맛·합리적인 가격 인기 요인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4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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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한 해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은 와인의 생산국가는 칠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빕스는 2014년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의 생산국가를 조사한 결과 칠레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조사 결과 칠레를 비롯한 일명 '신세계 와인'이 10위 권 내 8종이 포함됐다.
 
신세계 와인은 칠레와 호주,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생산 국가의 와인을 일컫는다.
 
빕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프랑스와 스페인 등 '구세계 와인'은 떼루아(토양), 빈티지(생산연도)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복잡한 와인 정보로 인해 마시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신세계 와인은 포도 품종만 확인하면 본인 취향에 맞게 쉽게 고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고 부연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빕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은 포도의 왕이라 불리는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으로 만든 칠레산 '콘차이 프론테라'로 파악됐다.

이어 신선한 과실향이 특징인 호주산 '린드만 쉬라즈 까베르네', 칠레산 '콘차이 썬라이즈 까르미네르'가 TOP3로 선정됐다. 스페인산, 이탈리아산 와인은 각각 6위, 7위에 올랐으며 아르헨티나 와인도 10위로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