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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희망일자리박람회'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300개 관내 우수 중견기업 참여…취업매칭관 신설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04 0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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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14광주지역희망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박람회에서는 총 300여개의 관내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100개 기업은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200개 기업은 온라인에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필요 인력을 뽑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의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광주은행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 호원 △신재생에너지 분야기업 에스디엔 △광통신분야 기업 포미 등이 참여해 현장 채용과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광주환경공단 등 공사·공단도 참여해 채용 계획과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서는 △현장채용관 △호남권 선도기업 채용관 △취업서류와 면접을 컨설팅해주는 취업 컨설팅관 △산업통상자원부의 여성R&D인력확충 홍보관 △고용노동부 광주고용센터의 직업 선호도검사 및 적성검사관 등을 꾸려 구직자에게 실질적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인·구직자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매칭관을 신설한다. 취업매칭관에서는 사전 구직 등록자와 현장 등록자를 대상으로 취업매칭 매니저가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과 직접 매칭을 전개한다.

박람회에는 지역 특성화고등학생, 대학생, 여성 등 취업 희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4광주지역희망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성한 신청서, 이력서와 자격증 사본을 원하는 기업체에 제출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맞춤형 취업콘텐츠 제공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강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구인업체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