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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영 연세대 교수 "힐링미러 통해 치유와 회복을"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2.03 1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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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세대학교는 최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 연구를 영문으로 소개하는 연세리서치(Yonsei Research) 제2호를 발간했다.

총 21명의 선도연구자(research frontiers)의 연구를 소개했는데, 20명은 모두 의학분야와 이공계분야이고 인문사회분야에는 단 한명의 연구자만이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인문사회분야 선도연구자로 선도된 이는 지난 해 '심리안정을 유도하는 표시장치'로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힐링미러'라는 제품을 출시한 연합신학대학원 소속 권수영 교수.

권 교수는 최근 각 대학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융복합연구를 통해 신학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경제적 풍요로움 속에서 정신 건강을 잃어 가고 있는 현대인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수영 교수는 이번 선도연구자 선정에 대해 "이번에 제품화 한 힐링미러는 명상을 통한 깊은 복식호흡이 불안하고 과각성된 이들의 자율신경을 효율적으로 안정시킨다는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깊은 호흡이 상담과 코칭 현장은 물론, 트라우마 집중치료에는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교수는 힐링미러의 제조업체인 티원시스템즈와 논의를 통해 매출액의 5%를 기금으로 조성해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공동체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할 것임을 약속해 나눔의 선순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