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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공직유관단체 우수기관 선정

종합청렴도 8.47점…전 직원 청렴성 강화 주력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03 1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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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8.47점을 받아 공직유관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외부고객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 8.41(4등급)보다 0.46점 뛴 8.87점,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도 작년 8.65(2등급)보다 0.03점 오른 8.68점을 받는 등 조직 내·외의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건보공단은 '미흡(4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초부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청렴공단'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청렴성 강화에 맞춰왔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공정성과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해 공론화 장을 만들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의 선량한 관리자로서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재정누수를 방지할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담배소송)을 제기해 현재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으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패행위자에 대한 형사고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을 확립해 금품·향응 수수 등의 부패행위가 발붙일 수 없는 환경을 한층 강화해왔다.

성상철 이사장은 "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그 존립기반마저 어렵다"며 "공단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수준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관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