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부천시는 최근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보건·복지 분야 등 총 10개 직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61명을 추가로 정규직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사용부서 직무심사 평가를 거쳐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의 전환 적격심사를 통해 총 61명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김만수 부천시장이 비정규직 1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110명을 승인, 올해 총 17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전환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60세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속연수 따른 호봉제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복지포인트 등 각종 수당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시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을 포함, 지난 2012년 이전 260명을 비롯해 2015년 61명 등 총 509명을 정규직 전환했다.
이와 관련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를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