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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업 "글로벌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할 것"

콘텐츠 역량·마케팅 기능 강화 위한 조직개편·인사 단행…연 매출 2500억 달성할 계획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3 1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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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구기업 영실업이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2017년까지 연 매출 2500억원 달성과 '글로벌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Global Kids Contents Creator)'로 도약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영실업은 비전 달성을 위해 완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또봇의 성공 모델을 모든 보유 캐릭터와 신규 출시 캐릭터까지 확대하고 뮤지컬, 게임 등 타 콘텐츠 산업과의 결합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영실업은 수준 높은 완구 개발과 콘텐츠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성장 단계별로 모든 연령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또봇보다 높은 연령대의 변신로봇인 바이클론즈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동시 출시했으며 영실업의 15년된 자체 캐릭터 콩순이를 활용한 영유아 교육용 애니메이션의 방영을 시작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영실업은 콘텐츠 역량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마케팅실이 마케팅 본부로 승급됐으며, 미디어 본부가 영상 사업실과 라이선스 사업실로 분리됐다.
 
더불어 디자인 연구소의 직급체계를 팀장, 수석, 책임 등 연구소 체제로 변경해 디자인 연구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형엽 경영본부장 전무가 부사장, 박금순 완구 영업본부 이사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임직원 인사도 실시했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앞으로 영실업은 전통 완구 제조회사에서 나아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어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비전과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애니메이션, 게임 전문 업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콘텐츠 전문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