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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일 인도네시아 사무소 개설

홍콩·런던·뉴욕·싱가포르·베트남·북경 이어 7번째 해외거점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2.03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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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이날 자카르타 금융 중심가인 월드트레이드센터 내 사무소에서 유상호 사장을 비롯해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임경종 수출입은행 현지법인 대표, 인도네시아 증권업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1974년 홍콩현지법인을 시작으로 런던(1994년), 뉴욕(2001년), 싱가포르(2008년), 베트남(2010년), 북경투자자문사(2010년)에 이은 7번째 해외 거점 확보다. 

유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법인 설립 또는 인수 등을 통해 든든한 계열사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2010년 이머징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는 2년 만인 201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진출 당시 60위권이었던 업계 순위가 최근 22위까지 급상승했다.

회사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익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