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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인사 곧 마무리, 예년대비 규모 축소?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2.03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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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계열사들의 임원 인사 문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3일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 내에 임원 인사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직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번 주 내에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규모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해 현재 계열사 조직개편 등 문제와 관련, 막판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내에 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 조직개편은 내주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전무도 임원 인사가 이번 주에 끝나면 개편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임원 인사의 폭은 예년 대비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은 2010년 이래 줄곧 500명 가까운 임원 승진 인사를 매년 배출해 △2010년 490명△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5명 등이 임원 승진을 했다. 지난해에는 승진 연한을 뛰어넘은 발탁 인사 대상이 대거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성전자 실적 정체와 사장단 소폭 승진 등 그룹 전반의 긴축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임원 인사 역시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