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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직원에게 자사주 16만8637주 매각

총 발행 주식 중 0.3% 규모…오는 3일 일괄 매각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02 2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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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대표이사 최세훈·이석우)는 자사 직원에게 자사주를 매각한다.

2일 다음카카오는 직원 대상으로 자사주 16만8637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직원들에게 매각되는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의 약 0.3% 규모로 주당 매각 금액은 2일 종가인 14만2100원이다.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자사주는 3일 직원들에게 일괄 매각되며 매각 이후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16만3941주가 된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각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기여한 직원들과 회사가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결정된 것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직원들에게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지원금은 합병 관련 비용으로 반영돼 지난 3분기에 회계 처리를 마쳤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그간 기업가치 상승과 합병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사주 매각은 전 직원이 주주가 돼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