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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VMware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도입

스마트오피스 구현…공간 효율성 향상·장애 대응 가능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02 2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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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VMware Korea(사장 유재성)는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VMware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발족한 이후 당진화력, 신당진건설을 위시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화력 △일산열병합 등 전국에  6개 발전소를 운영 중인 발전 공기업으로, 대한민국 전체 발전설비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울산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동서발전은 본사와 서울사무소 및 각 지역의 발전소 간 협업과 업무 소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데스크톱 가상화(VDI)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VMware의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인 'Horizon View'가 최종 선정돼 300대 규모로 5월부터 구축을 시작, 6월부터 안정화 작업 및 실제 사용에 들어갔다.

가상 데스크톱 도입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본사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빈번한 출장과 이동 중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스마트오피스 구축으로 VDI 환경 내에서는 이동 중이나 집에서도 개인PC를 사용해 회사 데스크톱과 동일한 환경에 접속할 수 있게 된 만큼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상원 한국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업무지원팀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예상보다도 더 높게 나온 이유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기존 사용하던 데스크톱 환경과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 데스크톱 활용 빈도가 꾸준히 증가해 더 높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유재성 사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등으로 인해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모빌리티를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응대했다.

더불어 "한국동서발전이 가상화 기술을 통해 '협업과 소통 효율성 향상'이라는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 가치를 전사적으로 실현하는 뛰어난 선례를 남기게 돼 기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