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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후끈' 올 겨울엔 '보일러바지' 뜬다

G9, 기모 소재 레깅스·바지 인기…11월 판매량 3배 이상 급증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2 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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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여름 시원한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냉장고바지'에 이어 올 겨울에는 따뜻한 기모 안감의 '보일러바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는 11월 한 달 기모스타킹과 기모레깅스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253%) 증가했다고 밝혔다.
 
G9에 따르면 10월 말부터 선보인 '비비안 기모 타이즈'는 이달 1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0건을 넘어서며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기간 'KIDARI 여성 운동 패션 겸용 기모 레깅스'도 1300건 이상 판매됐다.
 
남성바지도 보온성이 탁월한 기모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남성용 기모바지가 인기를 얻으며 유아용 의류 역시 유아용 기모레깅스 판매량이 804% 급증하면서 기모 제품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혜영 G9 마케팅팀장은 "겨울철 절전 정책 등으로 실내 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면서 기모 안감을 넣은 레깅스, 스키니, 청바지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온성이 좋은 기모 바지는 난방기기 없이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른바 '보일러바지'로 남녀노소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