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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 노르웨이서 올해의 차 선정

동급 최고 주행 거리 높은 점수…유럽 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발판 마련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2.02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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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쏘울 전기자동차(이하 쏘울 EV)가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노르웨이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딘사이드(Dinside)'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상품 정보 제공 단체로, △차량 △의류 △전자 등 전 품목에 걸쳐 순위를 매겨 평가하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친환경차량 수요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EV 비중이 높아 지난해 테슬라S가 노르웨이 올해의 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에스펜 스텐스루드(Espen Stensrud) 심사위원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212km(유럽기준)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전기차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아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쏘울 EV의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아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높여 유럽 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