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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판 G7 꿈꾼다"

와인 '미쉘 롤랑 보르도' 출시…G7 버금가는 간판 와인으로 키울 계획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02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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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키울 '미쉘 롤랑 보르도'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와인 양조 컨설팅 전문가인 미쉘 롤랑과 국내 소믈리에 2인이 합작한 것. 트레이더스가 판매를 위해 따로 상품을 자체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이더스는 미쉘 롤랑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동판 레이블을 와인에 부착했다. 수입 물량은 총 4만병으로, 우선 1만6000병을 일차적으로 들여와 9개점 전점에서 판매한다.
 
4만원대 품질 수준의 블렌딩 와인을 2만원 미만 가격대로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수 있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와인 블렌딩 비율은 메를로 70%, 까버네 소비뇽 15%, 까버네 프랑 10%, 쁘띠 베르도 5%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와인을 선호하는 성향에 따라 과실향이 짙은 메를로 비중을 가장 높게 설정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무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트레이더스 특성을 살려 출시한 첫 프랑스 와인으로 준마니아급 와인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이라며 "미쉘 롤랑 보르도를 이마트 스테디셀러인 G7에 버금가는 간판 와인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