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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제타' 新 디자인·기술 무장

새롭게 개발된 엔진 적용…컴팩트 시장서 입지 더욱 굳건히 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2.01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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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스바겐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The new Jett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979년 최초 출시된 제타는 지금까지 글로벌시장 누적 판매량 1400만대를 넘겼으며, 국내에서도 2006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만2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국내 출시된 수입 컴팩트 세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량의 경우 총 3293대로, 컴팩트 세단 시장의 65.5%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 출시된 신형 제타는 전면적인 디자인 혁신과 첨단기술의 도입에 따라 역대 최고의 제타로 탄생했다"며 "상급 모델들과 견줘도 손색 없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나면서 수입 컴팩트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신형 제타의 외관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더욱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도 탑재(프리미엄 모델 적용)됐다.
 
새 차체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차체 사이즈는 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 줄었다. 아울러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 공기 흡입구의 조화를 통해 더욱 넓고 날렵한 신형 제타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세련미를 배가시켰다. 인테리어를 포함한 모든 실내 구성요소들은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완벽함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조작부 레이아웃과 인체공학적인 내부 공간 설계,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까지 더해져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이와 함께 신형 제타에 탑재된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최첨단 엔진으로, 연료효율성 및 친환경성까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유럽의 '유로6'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 역시 만족시켰다. 

한국에는 110마력의 '2.0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의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두 가지 버전이 판매되며, 이중 110마력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05마력 1.6 TDI 블루모션 엔진을 대체하게 된다.
 
먼저,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 △제로백 8.9초 △최고속도 218km/h △복합연비는 15.5km/L(도심13.8/고속 18.1) △이산화탄소 배출량 126g/km의 성능을 구현한다.

또 제타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에는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뛰어난 연료 효율성에 포커스를 맞춘 모델이다. 

복합연비가 16.3km/L(도심 14.4/고속 19.4)로 1등급 연비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최고속도 197km/h로 뛰어난 연비와 넉넉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췄다.  

이외에도 제타에 최초로 적용된 동적 코너링 라이트(프리미엄 모델 적용) 및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성도 높였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시장의 핵심적인 컴팩트 세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형 제타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형 제타 출시를 통해 △제타(세단) △골프(해치백) △티구안(SUV)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컴팩트카 라인업을 완성, 수입 컴팩트카 시장의 최강자를 넘어 전체 수입차시장의 최강자가 될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수입 컴팩트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형 제타의 가격은 제타 2.0 TDI 블루모션 3150만원,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650만원(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