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달 국내 4만4500대, 해외 22만3234대를 포함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한 총 26만77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11월 국내 판매는 노사 임단협 타결로 인한 생산 정상화를 비롯해 적극적인 판촉 및 마케팅 활동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4.2% 증가한 4만45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래 2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각각 6157대와 4751대가 판매되면서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아울러 주요 차종별로는 △모닝 △봉고트럭 △K3 △K5가 각각 △9347대 △5620대 △4643대 △3909대 팔리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8688대 및 해외생산 분 11만4546대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총 22만3234대다.
국내공장생산분은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국내 판매 물량 공급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같은 기간 5.9% 늘었다. 해외시장은 K3가 3만8822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스포티지R 3만2990대 △프라이드 3만2313대 △K5 2만478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된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의 적극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효과를 지속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기아차는 생산과 판매 역량을 극대화하고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296만대를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1만7182대, 해외 234만1658대, 총 275만8840대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