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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용카드월드컵 우승 '씨티클리어카드'

카드고릴라 11월 한 달간 진행…신한카드 23.5° 준우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2.01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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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카드소비자들이 직접 최고의 인기 신용카드를 뽑는 '2014 신용카드 월드컵'을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씨티클리어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씨티클리어카드는 32강 조별예선을 거쳐 16강에서는 삼성카드5V2, 8강 롯데7Unit카드, 준결승에서 현대카드ZERO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결과 총 2758(53.9%)표를 획득, 2362표(46.1%)를 얻은 신한카드 23.5°를 이기고 최고의 인기카드 자리에 올랐다. 

씨티클리어카드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 가능한 카드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할인혜택인 버스·지하철 이용 때 10% 교통할인과 점심시간 전국 모든 식당 및 레스토랑 5% 할인은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이다.

또한 △휴대폰·인터넷요금 △온·오프라인 쇼핑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서점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최대 30%까지 폭넓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기준실적도 15만원으로 다른 신용카드에 비해서 낮은 편이며, 무이자할부와 주요 놀이공원 30~50% 할인서비스도 장점이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신한카드 23.5°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 하반기 신한카드가 코드나인(Code 9)을 기반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이 카드는 할인과 포인트적립을 함께 제공한다.

대중교통(버스·지하철 1일 200원)과 영화(CGV 최대 4000원), 놀이공원 최대 50% 할인에 전월실적과 상관없이 생활친화가맹점에서 1%의 포인트를 쌓아준다. 3개월 연속 이용 때에는 추가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전반적으로 할인형카드의 강세가 눈에 띄었으며, 올해 출시된 신규카드보다는 기존 인기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가 지속될수록, 단순한 할인형 카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014 신용카드월드컵에는 3만4076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