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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강세' 이랜드그룹 임원 인사, 그룹 내 여성 비율 28%

17명 임원 승진 인사 진행, 신임 임원 절반이 여성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2.01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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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이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총 1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것에 화답 차원에서 부사장으로 3명을 동시에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며 "올해도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이랜드 그룹의 거센 여풍을 여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그룹 내 주요 부서에 여성임원이 고르게 포진했다. 이번에 승진한 신임 임원을 포함해 그룹 내 여성임원 비율은 재계에선 흔치 않은 28%에 이른다.

창업 당시부터 철저하게 능력과 성과에 따른 보상을 통해 남녀 구분 없이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지식경영을 통해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성별의 차별을 없앤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중국,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사업부문의 책임자를 대거 포함 시켜 글로벌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외식, 레저 등 미래사업부 임원을 대거 승진시켜 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준 것도 특징이다.

한편, CFO 및 그룹 재무총괄대표로 신동기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IB 투자은행, 증권사 및 사모펀드 등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그룹 재무와 자금 부문 경쟁력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사장 승진(3명)

△이은홍 아시아홀딩스 대표
△김일규 이랜드파크 대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전입 부사장 선임(1명)

△신동기 그룹 재무총괄대표

◆전무 승진(1명)

△오기학 이랜드차이나 패션 본부장

◆상무 승진(5명)

△김병권  미국 법인장
△정승필  이랜드리테일 부대표
△김암인  이랜드리테일 글로벌상품 본부장
△이규창  이랜드차이나 인터넷 본부장
△전준수  그룹 CHO

◆이사(8명)

△이인석 이서비스 대표
△이윤주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
△부교남 이랜드리테일 NC강서 지점장
△박형식 이랜드파크 외식 대표
△이재희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조순희 이랜드월드 아동 사업부 SDO
△강수진 이랜드파크 SNC
△김동주 베트남 탕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