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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12월 최다'

보험개발원, 3월 22.5% 저점으로 12월 26.5%까지 상승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2.01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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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개발원이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최근 5개년(2009~2013) 월별 사고율을 조사한 결과 12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 월별 사고율은 26.5%를 차지한 12월이 가장 높았으나 3월은 22.5%로 가장 낮아 최대 4.0%p, 1.2배 차이를 보였다. 사고율 패턴은 통상 1~3월 동안 하락추세였다가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해 12월까지 상승했다.

사망사고는 연간 3955명, 월평균 330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10월~12월(384명)이 가장 많이 발생해 가장 적은 2월(276명) 대비 1.4배 높았다.

중앙선침범사고는 12~1월에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차량침수사고는 연간 7980건, 월평균 665건이 발생했으며 집중호우 등이 많이 발생하는 7~9월에 집중됐다. 이 3개월 연간 침수사고는 94.2%에 달한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건수는 연간 1463만5000건으로 월평균 1220만건 수준이었다.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는 △배터리충전 606만4000건(41.4%) △긴급견인 284만1000건(19.4%) △타이어교체 242만건(16.5%) △잠금장치 해제 167만7000건 등이었다.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은 달은 연간 실적의 12.5%에 이른 12월(월평균 182만7000건)이며 가장 적은 6월(97만2000건·6.6%) 대비 1.9배 우위였다.

이와 관련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 운전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감속하고 전방 주시 등 운전주의력을 보다 높여야 한다"며 "최근 폭우,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경향에 따라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 등을 통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