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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수학여행 "순천만 생태관광지로 뜬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30 1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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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태습지 '순천만'과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늘면서 순천시가 생태관광 및 수학여행의 신흥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정원 내 국제습지센터에 자리 잡은 순천시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이하 체험학습센터)가 올 4월 개장 이후 11월 말까지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이수한 인원이 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험학습센터는 안전지킴이 제도와 각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최초로 생태체험학습지도사를 양성해 교과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수학여행을 다녀간 500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는 92.8%가 ‘좋아요’와 ‘아주 좋아요’로 답변하는 등 이용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만족해 체험학습센터가 새로운 수학여행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체험학습센터는 수능이 끝난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힐링과 생태진로프로그램인 '순천을 선물하세요'를 지난 수능시험 이후부터 12월 말까지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시의 주요생태와 문화를 근대역사와 연결시킨 점이 특징이다.

체험학습센터 관계자는 "지난 10월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을 승인받음에 따라 앞으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생태관광 인증 프로그램, 코레일과 연계된 상품과 낙도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