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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신안에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안군 풍력발전단지 적격지 급부상 속 지방세수 확충과 지역발전 기대

나광운 기자 기자  2014.11.30 1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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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대단위 풍력발전소 단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좌표가 될 전망이다.

국내 중견 건설업체인 (주)서희건설이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알려진 신안군 비금면에 60MW급의 대규모 친환경 풍력단지 조성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서희건설은 비금면 덕산과 구림리 일대에 3.3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8기 건설을 기점으로 지역 고용창출과 공익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신안군 세수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진 중인 사업단지는 60MW급 규모로 연간 발전량 14만490MWh를 통해 약 3만 9000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하며 사업비는 1700억원 규모다.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 매출 총액의 1.5%인 연간 약 3억원은 지역발전기금에 출연되며, 연간 2억원의 신안군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서희건설 측은 이번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국·내외 전문 인력의 확보와 함께 △2013년 신안군 업무협약(MOU) 체결 △2013년 5월 산자부 발전사업허가 취득 △2013년 12월 (주)비금풍력발전 설립을 거쳐 주민설명회와 의견을 청취, 신안군에 개발행위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의 담당자인 이법주 상무는 "천일염전과 풍력발전을 연계한 관광을 자원화 하는 등 비금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