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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 개최

지방은행 최초로 경남은행 대통령 표창 수상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1.28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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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8일 오후 전국은행연합회 국제 회의장에서 '제8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자금 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자 지난 2007년 이후 설립일인 11월28일을 '자금세탁 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임직원과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금세탁방지 유공자 포상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경남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메리츠 화재보험이 국무총리 표창을, 신한은행과 외환은행 직원 등 30명이 금융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융권뿐 아니라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여타 분야에 대한 자금세탁의 위험성을 평가·분석하는 국가 위험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자금세탁 유형을 탐지해 금융기관에 전파함으로써 보고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은행에 집중해왔던 감독, 검사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의장국으로서 역할강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뱅커스 클럽에서 전직 FIU원장들과 오찬 감담회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단기간 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 FATF 의장국 수임과 관련, 전직 FIU원장들로부터 조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