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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꿀 담은 메뉴 '효자상품'으로 부각

디저트에서부터 치킨까지…관련 메뉴 매출 호황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8 14: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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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한 단맛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출시됐던 메뉴 중 '꿀'을 사용한 빵이나 음료, 치킨 등의 제품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위시해 '꿀'을 활용한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본격적인 '허니 열풍'과 함께 꿀 담은 메뉴들이 효자상품으로 뜨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허니바게트 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를 공 모양의 형태로 만들어 꿀과 버터를 함께 녹인 제품이다.
 
허니바게트 볼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할리스커피는 치즈, 초코, 카라멜 등 소스를 더해 고소함과 달콤함을 배가시킨 신제품 '트리플 치즈 바게트볼'과 '초콜릿 카라멜 바게트볼'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강원도 청정영월에서 채집한 100% 아카시아 꿀을 사용해 빵 7종, 케이크 2종, 음료 2종 등 총 11종으로 구성한 '순꿀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를 돌파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순꿀시리즈의 대표 제품은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빵속에 꿀을 듬뿍 넣은 '빵속에 순꿀'과 치즈 케이크 사이에 꿀 젤리를 넣은 '순꿀치즈케이크', 달콤한 꿀과 생강청으로 만든 건강음료 '순꿀진저라떼' 등이며 꿀의 달콤함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촌치킨의 '허니시리즈'도 작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제품은 마늘간장 소스에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을 지닌 국내산 벌꿀을 섞어 달콤한 맛을 부각시켰다. 짭조름한 맛과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다.
 
달콤커피의 '떠먹는꿀자몽'은 달콤 쌉싸름한 생자몽에 꿀과 시나몬, 연유를 곁들인 떠먹는 리얼 과일 디저트다.
 
이 밖에도 마노핀은 리스트레또와 꿀, 시나몬 조합으로 이뤄지는 스페인 카페꼰미엘 스타일의 부드럽고 달콤한 '허니 시나몬라떼'를, 드롭탑은 국산 콩가루와 꿀로 만든 개성만점 한국식 디저트 '화이트빈 깨플' 등을 선보이며 '허니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