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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버랜드에 기가인프라 기반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

KT-에버랜드, 공동마케팅 상품 발굴…기가 와이파이존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28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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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에버랜드와 기가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리조트 구현과 마케팅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콘텐츠 체험과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향후 에버랜드 내방객을 대상 삼아 공동 마케팅 상품을 발굴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멤버십 프로그램 협력 등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하고 기가토피아 핵심기술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리조트 구현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KT는 에버랜드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제휴 마케팅 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테마파크 지역을 올해 말까지 기가 와이파이존으로 탈바꿈시킨다.

더불어, KT는 에버랜드가 내년 상반기 구축 예정인 '디지털역사관(Pride in Korea)'에서 고객들이 한국문화와 역사를 첨단 IT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디어 콘텐츠와 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 등 차세대 기가토피아 핵심기술을 통한 공동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문환 KT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전무)는 "지난해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에버랜드와 KT의 마케팅 역량 및 기가토피아 기술이 협력하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조병학 에버랜드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에버랜드가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테마파크 산업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행복을 느끼는 첨단 테마파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