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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창조경제박람회서 전통시장 스마트화 선봬

스마트양식장·로컬푸드 시스템 포함 농수산업 솔루션 전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27 1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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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전통시장 스마트화 솔루션과 농수산업 ICT 융합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 성공사례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 포함 21개 정부부처 및 상공회의소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SK텔레콤은 민관이 함께 창조경제 성과를 국민과 공유한다는 행사 취지에 따라 전통시장 등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솔루션 및 사례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전시하는 아이템은 전통시장 스마트화 솔루션인 △마이샵 △전통시장 멤버십카드 △전자스탬프 △아리청정 △무인택배 등과 농수산업 ICT융복합 솔루션인 △스마트양식장 △스마트 로컬푸드 등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서울 중곡동 제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천 신기시장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전통시장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 솔루션 '미유박스'도 만날 수 있다. 

미유박스는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출신인 파슬넷의 솔루션이며 주차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도입 때 고객의 배송 부담이 경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인천 신기시장의 경우 지난 5월 도입 후 시장 방문 고객이 20% 증가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사업의 일환 삼아 스마트팜에 이어 올해 8월 양식장에서도 수조 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측정, 스마트폰으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양식장'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역 내 농산물 직거래를 지원하는 로컬푸드사업에 ICT 기반 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ICT 융복합화를 통한 전통산업 활성화 역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그룹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참여를 계기로 지금까지 구축한 전통시장과 농수산업 ICT 융복합 사업 등 창조경제 선도 경험과 역량을 대전·세종 지역 창조경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전시 외에도 SK텔레콤은 부대행사로 27일 열리는 대기업 벤처창업 육성사업 설명회에서 ICT 기반의 창업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에 대해 발표한다.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시금석인 창조경제 실현은 모두의 과제며, SK그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산업 대상 ICT 융합 솔루션 발굴을 위해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