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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 끝나자 때 아닌 란제리 매출 급증

신세계百 영등포점, 28일부터 란제리 브랜드 총출동 '이너패션 페어' 펼쳐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7 08: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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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윤달이 지난 21일 지나감에 따라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이 늘어나면서 란제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는 대형 혼수품목은 결혼 몇 달 전에 준비를 완료하지만 결혼준비 막바지에는 웨딩 란제리나 커플 잠옷을 구매하는 예비부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1월 란제리 매출이 지난 20일까지 7.5%의 매출 역신장을 보였지만 21일부터 25일까지는 16.2%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현상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이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이너 패션 페어'을 열고 신혼부부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트라이엄프, 디스퀘어드2, 크레이지본&라이클리, 퓨어이태리 등이 참여해 보정 속옷, 커플 잠옷은 물론 한겨울 보온 기능성 내의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다.
 
임태혁 신세계백화점 여성클래식 팀장은 "올해 윤달의 영향으로 이번 세일기간 예상치 못한 속옷의 매출이 때아닌 강세를 보여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말까지 결혼과 신혼여행, 연말모임, 크리스마스 등이 이어지는 만큼 실속있게 란제리를 구매를 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