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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농식품부, 말레이시아서 '식품한류' 전파

다음달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전역 테스코점포서 한국식품 150종선보여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7 0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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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 잡고 말레이시아에서 'K-FOOD' 확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말레이시아 테스코 매장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국내 20개 식품회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전에서는 말레이시아 전역의 20개 거점 점포에서 △김치 △라면 △고추장 △제과 등 150여종의 한국식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할랄(Halal) 인증 한국 식품 30종도 함께 마련해 현지 입맛도 공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테스코의 경우 영국 국가품질위생기준(BRC)보다 강화된 자체 상품기준(FMS)을 가져 한국식품전에 참여한 국내 식품회사들은 향후 EU 상품 기준을 만족시키며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말레이시아 한국식품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우리나라 농수축산 식품도 발굴해 전 세계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말레이시아 한국식품전은 K-POP에 이어 K-FOOD도 아시아에 더욱 확산시킬 뿐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결실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