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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7개국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 성료

K-Move 멘토 40명 자리…해외취업 경험담·노하우 전달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1.26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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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6일 서울 그랜드컨벤션 센터에서 K-Move 멘토와 해외진출 희망 청년과의 만남의 장인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17개국의 K-Move 멘토 40명이 자리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150명에게 생생한 해외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영자문회사인 벡티스社 대표 시몽 뷔로(Simon Bureau)의 멘토 특강도 마련됐다.

시몽 뷔로는 자기 주도적 취업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마음가짐 및 취업준비 요령 등 해외취업 준비 전반에 대해 조언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4년 K-Move 멘토 위촉식과 병행해 전개됐으며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해외진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해외전문가 100명을 K-Move 멘토로 위촉했다.

위촉된 멘토들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해외취업 동향, 현지 생활정보, 취업 처 및 인적 네트워크 소개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K-Move 멘토 신규 위촉을 통해 전 세계 41개국 145명 규모의 K-Move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기권 장관은 "K-Move 멘토링을 통해 멘토는 해외로 첫 발을 내딛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이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며 멘티는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행착오나 실패 없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중에 '해외취업 지원센터' 설치, 통합 해외정보망을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