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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전남도의원 "전남도, 5.18 사적지 관리 소홀"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1.26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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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 소속 박철홍 의원(담양1,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전남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내 5‧18사적지 73개소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5‧18에 대해 너무 소홀하다"고 질책했다. 

또 "광주시는 5‧18 관련 조례가 '광주광역시 5․18사적지 보존·관리 및 복원 관리에 관한 조례' '5·18기념재단기본재산지원조례'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기본조례' '민주화운동및정신계승에관한조례' 네 개나 되는데 비해 전남도는 5‧18에 대한 조례 등 관련 규정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광주광역시 5‧18기념사업의 경우 5‧18특별법, 보상법, 유공자예우법에 의해 국비보조로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받아 기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라남도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음을 질타했다.

그는 "앞으로 전남도만의 5‧18에 관한 정책을 만들어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오월남도길 활성화를 통한 5·18기념사업 및 관광활성화' '5․18 왜곡·폄훼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