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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 러시아 환경플랜트 사업 본격화

러시아 주정부 장관 방한, 국내 현장 시찰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2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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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러시아 주정부를 상대로 3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따낸 스틸플라워(087220·대표 김병권)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스틸플라워 측은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로스토프주 주택도시건설부(Ministry of Housing & Utilities) 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가 본사를 방문해 국내 생활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들을 시찰했다고 26일 밝혔다.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한은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가 투자하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기반의 테크노파크 건설사업과 관련해 추진됐다. 

스틸플라워의 생산시설과 서부공원 녹지사업소(상암매립지),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단과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 등 국내 대표 매립지 현장을 둘러보며 국내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방문단에는 세르게이 시다쉬(Sergey Sidash) 주장관을 비롯한 주정부 인사와 발주처인 MEOK 관계자 등 7명이 포함됐다.

김병권 대표는 "한국을 대표해 러시아에 국내 재활용 플랜트 기술력을 선보이고 사업적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특수후육관과 플랜트 시공 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글로벌 후육관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최근 3D 곡가공을 연계한 항공기 동체 및 날개 제작에 필요한 스킨 스트럭처(Skin Structure) 생산기술과 레이저 절단 기술을 확보해 항공사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