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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창업시장, 생존비결 "소스에 투자해라"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6 12: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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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치킨창업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치킨매장이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주점과 카페를 결합한 카페형 치킨매장을 선보이거나 치킨과 피자를 결합하는 등 매출 다각화를 꾀하는 것.
 
업계에 따르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맛을 위한 소스개발은 필수다.

이와 관련해 이상헌 서경대 프랜차이즈학과 겸임교수는 "치킨창업의 첫째 생존비결은 '차별화된 맛'"이라며 "치킨은 언제 어디서든 맛볼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인 메뉴라 색다른 맛이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후라이드치킨에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치킨퐁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바삭한 후라이드치킨에 매운불닭소스를 곁들여 중독성을 강조한 레드불닭치킨과 간장치킨에 후추향을 첨가한 블랙치킨, 양파와 치킨을 겨자소스로 맛을 내 담백한 어니언치킨, 레몬소스를 곁들여 달콤한 옐로우레몬치킨은 치킨퐁에서만 맛볼 수 있다.
 
'푸다기'도 소이소스와 크림소스 등을 활용해 치킨 맛을 차별화했다. 소이소스와 신선한 파가 어울어진 베이크파업과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소스순살베이크, 오븐에 잘 구워진 치킨과 새콤달콤한 치킨양념이 만난 양념베이크는 기존 치킨시장에 신선함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쭈노치킨가게는 다른 치킨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치킨을 내세운다.

고소하게 튀긴 순살치킨에 맛있는 시즈닝이 가득한 스노우순살치킨과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까르보나라치킨, 쫄깃하고 담백한 순살치킨과 월남고추가 만난 사천식고추치킨 등이다.
 
닭강정 치킨 프랜차이즈 ‘가마로강정’의 매콤한 강정은 청양고추와 가마로강정만의 특제소스를 버무려 매콤함을 강조했다. 달콤한 강정은 데리야끼풍 소스와 땅콩을 섞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