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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가벼움 시트로엥 'C4 피카소'

EMP2 플랫폼 적용 경량화 실현…다양한 편의 사양·돋보이는 공간 활용 특징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1.26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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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6일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C4 Picasso)'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한불모터스는 "C4 피카소는 PSA 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 적용으로,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공간 활용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를 더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C4 피카소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된 볼륨감으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전면부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더블 쉐브론이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됐고, LED 주간등이 헤드램프 상단에서 그릴까지 얇게 뻗어 세련미를 한층 더했다. 측면은 C모양의 크롬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의 LED 리어 램프는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다. 
 
인테리어는 효율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외부는 전장을 40mm 줄이고, 휠베이스는 57mm 늘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은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며, 2개로 나눠진 A필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C4 피카소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HD 스크린 탑재로 운전자에게 편리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품질의 새틴 크롬 및 히팅 시트는 물론, 대시보드와 시트는 투톤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C4 피카소는 운전자의 접근이 쉬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고,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537L의 트렁크 공간은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L,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L까지 늘어난다. 더불어 2열의 3개 좌석들을 각각 개별 조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C4 피카소는 유로 6 Blue HDi 디젤엔진을 탑재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선보인 C4 피카소는 14.4㎞/L(고속 16.1 ㎞/L, 도심 13.2㎞/L)의 높은 연비와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 일상생활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C4 피카소는 137g/km의 낮은 CO₂배출량을 뽐내며,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을 탑재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C4 피카소는 EMP2 플랫폼 적용 및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테일게이트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40kg 경량화됐다. 

한편, 국내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VAT 포함 4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