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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홍성국 신임 사장 내정

공채출신 첫 CEO, 젊은 이미지+정통성+전문성 3박자 갖춰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26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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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홍 내정자는 대우증권 공채 출신으로 28년간 한 우물을 판 '정통 대우맨'이다.

지난 8월 김기범 사장 사퇴 이후 대주주인 산은금융지주의 외압설에 시달리던 대우증권은 1963년생의 젊은 이미지와 정통성까지 갖춘 내부 인사를 신임 CEO로 내세우면서 그동안의 내홍이 가라앉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점 평사원으로 입사해 투자분석부장과 홀세일사업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한 홍 내정자는 자본시장 전문가로 인문학과 경제전망을 접목한 다수의 저서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홍 내정자는 "대우증권 최초로 공채출신 CEO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고 있다"며 "임직원과 함을 모아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내달 12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홍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