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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올 매출 전년比 19% 신장

가격·수입상품·차별화된 상품 단량 앞세워 인기 몰이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6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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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비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9.1%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 할인점 대비 3~10%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군별 최대 80% 비중을 차지하는 수입상품, 소비량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단량 등을 트레이더스의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트레이더스는 카테고리별 1~2위 업체 상품을 중심으로 이마트대비 10% 수준인 4000여개 핵심 상품만을 대량 매입해 운영 중이며 매장 인테리어, 진열 등을 최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직소싱, 병행수입, 업체 수입 상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트레이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병행수입 등 수입상품 경쟁력이 특화된 의류는 50%, 완구는 80%가 수입상품이며, 전체적으로는 비식품의 40%, 식품의 9%다.
 
그밖에 트레이더스만의 노하우로 상품 소비량에 맞춘 상품 포장 단량 역시 상품을 재구매하게 하는 경쟁력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식품의 경우 용량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되, 소비자들이 상품별로 1.8~2.5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을 포장 기준으로 해 대용량만 구입이 가능했던 기존 창고형 할인점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축산 상품의 경우,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한 도매가격 수준의 원료육을 판매, 과일은 청과 도매시장과 같은 박스단위 판매, 수산은 핵심 상품만 운영하는 상품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과 판매량을 최적화시켰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국내에 없던 비회원제의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시작한 트레이더스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한 8000억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개점 4주년을 맞아 27일부터 2주간(신선식품은 1주일) 모든 점포에서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