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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대만 본사서 1억달러 지원 받는다

"경영정상화, 경쟁력 회복 위해 2억~3억달러 추가 투자"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1.26 08: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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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이(옛 동양증권) 대만계 최대대주주로부터 111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투자는 후순위 사모전환사채(CB) 방식으로 총 1억달러(약 1112억2000만원) 규모이며 발행대상은 유안타 시큐리티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Limited)다.

전환가액은 오는 28일 청약일에 결정되며 내년 12월29일부터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만기일은 2022년 12월29일이다. 예상금리는 4.0~4.5% 수준이다.

앞서 허밍헝 대만 유안타증권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유안타증권에 2억~3억달러 상당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B 발행은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안정과 운영자금 확보를 비롯해 재무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