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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 훈훈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25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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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옛 하이스코) 순천공장사회봉사단이 마련한 뮤지컬 공연이 훈훈한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대 순천사회봉사단은 24일 밤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 공연을 열었다.

연말 현대자동차그룹 문화나눔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65개 도시, 25개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한국연극 사상 최초로 런던 바비칸센터 초청공연을 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은 극단 '여행자'의 명품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한국 전통 미학과 연희 양식으로 재구성한 연극이다.

원작의 숲 속 요정들은 한국의 도깨비로 바뀌고 무대는 대청마루, 한지, 삼베옷 등으로 꾸며지는 등 보편적 사랑 이야기를 한국 전래의 육담과 해학으로 엮어 낭만희극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이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사회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콰르텟엑스, 테너 김남두, 피아니스트 조재혁,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노리단, 피아니스트 윤효간, 킹스턴 루디스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순천시민과의 문화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순천사회봉사단은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입장료 대신 기부를 위한 헌책을 기증받음으로써 나눔문화 동참과 전파를 꾀하고 있다.

옥나영 현대제철순천사회봉사단 사우부인봉사대 회장은 "앞으로도 순천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치,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