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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R&D 혁신 위해 '맞손'

제5차 차관급 정책협의회 개최…양 부처 협력 강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25 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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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이석준 미래부 차관·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제5차 미래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양 부처는 연구개발(R&D) 혁신 방향을 집중 논의했으며 △R&D 평가제도 개선 △사업화 활성화 △산학연 및 부처 간 협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양 부처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미래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R&D 혁신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는 정부 R&D가 양적으로는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해온데 반해 질적 성과와 사업화 실적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이번에 우리 R&D 체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성과로 국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차관은 △R&D와 시장 간 간격 좁히기 △대학·출연(연)·기업 간 협업 내실화 △우수 성과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보상 등을 강조했다. 
   
여기 더해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시장 수요에 기반한 R&D로의 전환과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민간과 정부 간 R&D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기초·응용·개발 연구의 유기적 연계, 산학연 R&D 주체 간 실질적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