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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효과? 이통사, 스마트폰 출고가 대거 인하

'LG G3' 출고가 10만원↓…팬택 스마트폰 40만원 이상↓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1.24 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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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약 두 달만에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아이폰6 출시와 함께 팬택의 가격 인하 승부수까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3사는 이달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5일 전략 스마트폰 'LG G3'도 출고가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89만98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0만원 가량 출고가가 낮춰진 것.
 
이달 이통3사 공통적으로 인하된 스마트폰은 LG G3를 비롯해 △G3 비트 △G프로 △갤럭시그랜드2 △베가아이언2다.
 
이통3사에 따르면 △42만9000원인 G3 비트는 39만9300원 △47만6300원인 G프로는 39만9300원 △42만9000원인 갤럭시그랜드2는 37만4000원 △78만3200원인 베가아이언2는 35만2000원이다.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35만2000원인 갤럭시윈을 29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외 인하된 단말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의 경우 △22만9900원인 T키즈폰준은 19만5800원 △49만9400원인 갤럭시W는 39만9300원 △26만9500원인 미니멀폴더는 22만5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25일 베가아이언 출고가를 38만9400원에서 27만5000원으로 하향 적용했다. 아울러 △69만9600원인 베가 시크릿노트는 29만7000원 △16만5000원인 소니 E1은 14만9600원 △25만9600원인 ACER의 Liquid-Z5는 19만8000원 △25만9600원인 갤럭시코어는 20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92만400원인 아이폰6플러스(16GB)를 89만8000원으로 인하하고 24일 LG GX2를 69만3000원에서 59만4000원으로 출고가를 낮춘다. LG GX 출고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단말은 주로 팬택 제품이다. 베가아이언2는 43만1200원·베가 시크릿노트는 40만2600원·베가아이언 11만4400원이나 인하됐다. 앞서, 팬택은 지난 21일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 '베가 팝업노트'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