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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창업자금 파격 지원 나선다

기업별 자체마련 다양한 창업자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1 1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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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글로벌 불황 한파를 맞고 가계소득은 점점 감소하는데 돈 구할 곳마저 마땅치 않아 이중고를 겪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기업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초기 창업자금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금에 보탬이 될 만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는 창업자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섰다.
미들비어 치킨 펍 프랜차이즈 '쭈노치킨가게'는 선착순으로 신규 가맹점 10호점에 한해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 전단지 등 1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상권과 매장 크기에 따라 점포당 50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젤라또&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를 운영중인 띠아모코리아도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예비 창업자의 어려운 살림을 보탠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연계해 최고 1억원까지 창업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닭과 면요리, 맥주를 결합한 프랜차이즈 '바보스'도 창업지원 대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바보스를 오픈하는 창업자에 한해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바보스는 크림생맥주, 프리미엄건강치킨, 오리엔탈볶음면의 3가지 브랜드를 한 매장에 담은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다.
 
명태조림 프랜차이즈 '맵꼬만명태찜'은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기존 자영업자나 현재 운영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공 창업 플랜을 적용한다. 간판과 주방기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 다만 점포 크기는 80㎡ 이상이어야 한다.
 
맵꼬만명태찜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매출 하락 요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매출 개선 방법이 여의치 않거나 아이템 경쟁력 부족, 경쟁 심화 등이다"며 "이런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가 재창업의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비용 부담 없이 업종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