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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곡주 '갈대의 순정' 기술료 1% 받을 듯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1.20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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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와 순천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한 갈대순 전통곡주 '갈대의 순정'이 새롭게 디자인돼 위탁생산되는 가운데 순천시가 주류 판매액의 1%를 기술료 명목으로 받게된다.

순천시는 20일 "최근 생산업체를 바꿔 새순천양조영농조합법인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갈대의 순정'을 위탁해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개발한 '갈대의 순정'은 찹쌀과 우리밀 누룩, 청정 순천만에서 자란 갈대 어린순을 넣어 숙성시켰으며 색과 향이 좋고 목넘김이 순하며 숙취가 없는 발효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알콜함량은 13%이고 제품은 375㎖와 500㎖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 슈퍼마켓 소매가는 7000원에서 1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술은 한달 평균 30상자(20개들이) 정도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갈대의 순정은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각종 행사 시 건배주로 활용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