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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일본 금융청과 금융감독협력 MOC 체결

금융위·금감원, 일본 금융청과 금융당국간 정례회의 개최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1.20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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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20일 양일간 일본 금융청과 양국 금융당국 간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는 한·일 금융당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정책 감독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의채널로 지난 2012년 1차 회의가 서울에서, 올해 6월 2차 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회의를 통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새로 임명된 키요시 호소미조(Kiyoshi Hosomizo)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동향 및 양국의 최근 금융정책, 금융감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일본 금융청장과 고위급 회의를 20일 제주에서 열고 양국 금융감독 주요이슈 및 양 기관의 공동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실무급 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일본 금융청과 감독정보 공유 및 검사 감독 때 상호 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금융감독협력 MOC(양해각서, 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본 양해각서 체결은 2000년에 단순 협력서한 교환을 통해 마련된 금융감독 협력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로 양국은 글로벌 금융규제 체계 개편논의 및 상호 진출 금융기관 감독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