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자사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아이에스엘코리아의 '빅노트' 상품 기업시장 본격 판매 등 창업지원 벤처와의 기업솔루션시장 동반 진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행복동행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창업지원 프로젝트며 현재 3기 모집 중이다.
SK텔레콤은 아이에스엘코리아의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 '빅노트'를 일반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기업고객 대상 총판 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또, SK텔레콤의 기업고객 대상 마케터들을 투입해 교육기관·일반기업 등 기업고객 대상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 웅진씽크빅 직영 유치원들에 빅노트를 공급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기관의 경우 겨울방학 기간 다양한 판매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게 230g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돼 휴대가 간편한 빅노트는 TV·빔프로젝터 등 컴퓨터와 연결된 모든 화면을 카메라로 인식하고 전자펜을 통한 자유로운 터치 기능으로 전자칠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자펜으로 입력한 모든 내용의 이미지 캡처와 동영상 녹화·즉시 저장이 가능하며 스마트기기의 미러링 기능도 제공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만원으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앤써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위치관리솔루션을 개발한 '브라보!리스타트' 1기 출신인 멀린과는 공장 등 대규모 시설에서 산업 안전을 지원할 수 있는 위치측위 기반 안전관리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고객 대상 판매에 나섰다.
위치측위 기반 안전관리솔루션은 긴급구조 상황이나 화재 등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실시간으로 직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해 빠르게 구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SK그룹 내 관계사에 상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브라보!리스타트' 1기 출신인 파슬넷의 무인택배 플랫폼 서비스 '미유박스'의 공공기관 대상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2기 파이브지티의 얼굴인식 보안시스템도 기업·산업용 솔루션 적용을 위한 개발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