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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파워블로거·요우커' 이색조합 이색마케팅

파워 블로거·부호클럽 초청 이벤트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1.20 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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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요우커들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이들의 지출 역시 증가세다. 이는 수치적으로 봤을 때도 확연히 드러난다.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 '은련카드' 신장율이  2012년도 152%, 작년 136% 신장, 올해 상반기까지 110%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과거에는 진행하지 않았던 VIP대상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요우커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파워블로거로 패션과 뷰티 부분에 있어 가장 유명한 '웨이단, 웨이칭' 쌍둥이 자매를 초청해 롯데백화점을 직접 소개한다. 두 자매의 블로그는 현재 누계방문자 4억명, 일 평균 방문자가 3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는 '웨이단, 웨이칭' 자매는 지난 2010년 방문 이후 두 번째다. 롯데백화점은 이들에게 최근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몰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연말부터는 중국의 부호클럽을 초청해 별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는 등 VIP 마케팅을 실시한다.
 
초청받은 고객들과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VIP 전용 멤버십 카드 제공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외국인 우수고객 전용 '글로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브랜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할인권, 식당가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고 별도 차량 픽업 서비스도 준비한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세계은행 7위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제휴를 맺고 '한일 여행카드'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아울렛 서울역점 총 4개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중이다. 한일 여행카드를 통해 최대 13%의 청구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그간 롯데백화점은 요우커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비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했다"며 "향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다양한 중국 고객 소비층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