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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에 국밥 드이소" 미원 60년 역사 담은 '밥집 미원'

대상 '발효미원' 출시 기념, 나트륨 30% 줄인 국밥 100원에 제공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20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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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상㈜이 '발효미원' 출시를 기념해 23일까지 홍대에서 팝업 스토어 '밥집 미원'을 운영한다.

홍대 삼거리포차 맞은편에 문을 여는 '밥집 미원'에서는 대상 소속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국밥을 1970년대 가격인 100원에 제공한다.

소고기, 버섯 등 양질의 재료를 듬뿍 넣고 발효미원으로 감칠맛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국밥이다.

나트륨 양을 약 30% 줄여 그간 화학조미료와 좋지 않은 재료의 맛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조미료라는 미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벗는다.

또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위한 도우미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밥집 미원에는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있다. 입구에서부터 마치 60년대 서울 거리에 와 있는듯한 복고풍 간판과 외관이 눈길을 끈다. 내부에 마련된 히스토리존에서는 국내 최초 조미료인 미원의 지난 60여년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부모님 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50~60년대 미원 광고부터 한때 최고 명절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미원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소품과 영상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확 바뀐 '발효미원'의 새로운 모습도 접할 수 있다.

대상은 특히 이번에 약 60년만의 리뉴얼을 통해 제품명부터 맛과 패키지디자인까지 변신한 미원을 20·30대 젊은 층에게 알리기 위해 홍대에 장소를 마련했다.

밥집 미원 운영시간은 20~22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 마지막 날인 23일은 오후 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