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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내년도 살림살이 4000억 확보 '지역발전 위한 새 도약'

나광운 기자 기자  2014.11.19 15: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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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의 내년도 예산이 군정사상 최고액인 4076억원을 확보해 민선6기 역점시책인 신안군의 백년대계를 열어갈 기반시설 확충과 행복한 복지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19일 열린 신안군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5개월 동안의 광폭행보를 통해 얻은 결실과 미래에 대한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에 대한 신안군의 희망을 전했다.

고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새천년대교 건설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행정환경에 따라 신안의 꿈을 내실 있게 실현시키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정의 준비작업으로 조직개편 등의 군정조직 다짐에 완성도를 마무리하면서 군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던 선심성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제로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를 해 예산의 합법성과 효율성을 통한 투명한 예산집행을 약속하고, 예산확보를 통한 △기반확충시설 △지역특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증대 △최고 행복지수의 복지 등을 중점사업으로 피력했다.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교육, 의료, 문화, SOC 등 총체적으로 열악한 정주환경과 가난이라는 섬의 애환을 기회와 희망의 땅이 되도록 하고, 군 전 관내가 소통하는 십자형 도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섬이라는 취약성을 극복해 물류 개선, 관광객 유치 등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한다는 것.

이에 확보된 내년도 예산 4076억원은 당초 3949억원보다 127억원 증가한 것으로 △SOC확충과 지역개발 461억원 △농·축·수산업 경쟁력 분야 1079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134억원 △관광·문화·예술·체육 진흥 분야 160억원과

△사회복지·건강증진 분야 678억원 △교육여건 개선 28억원 △재난방재·안전 분야 59억원 △환경 402억원 △일반 공동행정 1019억원을 계상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안의 성장동력 기반구축에 박차를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