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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만끽하는 X-마스… 눈빛 문화나들이

호텔업계,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맞이 '공연' 함께하는 행사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1.19 12: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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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느새 12월이다. 잊지 않고 찾아온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가족, 연인과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호텔에서 준비한 행사를 눈여겨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비롯,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디너쇼는 물론 이와 연계한 패키지를 내놓는 등 '공연'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

도심 속 자연공간 메이필드 호텔 '벨라엠'은 12월24일 오후 7시부터 팝페라(popera) 싱어가 펼치는 '크리스마스 뮤지컬–팝페라'를 전개한다. '팝페라'는 장엄한 분위기의 오페라를 팝 뮤직 스타일에 결합시켜 친근감 있게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장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미스사이공 등 대작들의 명곡을 위시해 고요함과 환희가 있는 캐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까지 한 편의 뮤지컬로 선보여 크리스마스 이브를 재미와 감동으로 이끈다.

공연 전에는 뷔페와 함께 페로니 생맥주, 칠레의 '산타헬레나' 레드 와인 1잔이 제공된다. 럭키 드로우 경품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의 일피노(il pino)코스 디너 2인 식사권, 스페인 와인을 증정한다.

W서울 워커힐 호텔 '우바(WooBar)'에서는 2014년 W 페스티브 시즌을 뜨겁게 달궈줄 하이라이트로 연말 파티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프랑스·영국·스페인·한국·홍콩 등지에서 인기 있는 클럽 및 명품브랜드 파티 DJ로 알려진 '얀 카베일', 벨기에 출신 패션쇼 음악감독이자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하우스·알앤비·가라지·베이스 뮤직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인터네셔널 DJ '린제이 라이클리프'가 초대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12월19일부터 12월20일까지 데뷔 40주년을 맞은 7080세대 디바 '혜은이 리사이틀 디너쇼 '더 열정'이 선두에 섰다. 금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다. '혜은이' 대표 곡들로 꾸며지는 디너쇼는 히트곡들과 그의 오랜 벗들이 함께 완성하는 레퍼토리들로 무대를 채운다.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리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 코스로 제공되는 디너는 호텔 수석 조리장 지휘 아래 명월관 '장향갈비'를 포함, 건강과 풍미를 고루 갖춘 한식 6코스 메뉴와 와인 1잔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서울은 12월25일과 26일 본관 2층에 위치한 크리스탈 볼룸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위시즈(Wishes)'를 펼친다. 부드럽지만 호소력 있는 저음이 매력적인 하동균과 버블시스터즈로 더 잘 알려진 영지, 불후의 명곡이 낳은 최고의 스타 문명진이 펼치는 감성적인 합동 무대를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겨울의 계절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해 연인 또는 가족들과 낭만적인 한 때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커플 이벤트를 비롯해 추첨을 통해 씨군 선글라스, 샤롯데 영화 관람권, 와인 등 다양한 경품도 준다.

더 플라자가 준비한 이벤트는 내달 24일과 25일 오후 그랜드볼룸에서 '윤형주 크리스마스 디너쇼'. 이번 디너쇼에서 윤형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 껍질 묶어' 등 대표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옛 추억에 젖어볼 수 있는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

또한 윤형주의 대표 CM송, 클래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가 넘나드는 구성을 내세워 크리스마스의 종합선물 같은 무대로 꾸며진다. 디너쇼에서는 호텔 셰프가 준비한 양식 특선 코스가 나온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37층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한껏 연말 축제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뉴이어 이브 파티를 병행한다. 눈 앞에 펼쳐진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37그릴앤바(37 Grill & Bar)는 퍼플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다. DJ Equinoxe의 감각적인 음악과 흥겨운 탭댄스 퍼포먼스가 파티 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산타리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이 마련되며, 웰컴 칵테일도 따라온다. 산타리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콘래드 서울 숙박권, 콘래드 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드레스 코드는 블랙 앤 퍼플(Black & Purple)이며,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37그릴앤바의 샴페인 브런치 이용권과 콘래드 베어 등을 선물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서정적인 무대와 풍부한 감정을 담아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연 티켓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7층과 바로 연결된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오스트리아 황제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객실 패키지에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하루와 공연 티켓 2매가 포함된다. 호텔 내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