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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연구원, 시민아카데미 11월 문화강좌 개최

은미희 작가, '역사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화두 던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1.19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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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반도미래연구원(이하 한미연, 원장 이용섭·사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광주 5.18 교육관'에서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위한 시민아카데미 11월 문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우리는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배정자로 본 근대한국과 오늘의 한국'을 주제로 소설가 은미희씨가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소설가 은미희는 '역사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조선후기 아전의 딸이었던 배정자(일본명 사다코)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근대화 과정속에 감춰졌던 역사적 사실과 잊고 있던 역사적 사건들이 오늘의 한국과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들을 알아보는 '소설 속 역사탐험'이 강좌의 주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힌다.

이용섭 한미연 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한미연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역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한반도미래연구원 시민아카데미는 지난달 '동양의 생각, 서양의 생각 -미술에서 나타난 동서의 차이'라는 주제로 이묘숙 미술평론가의 문화강좌를 진행했다.

12월 문화강좌는 내달 18일 '앵글이 붓이 되다 -사진으로 그린 그림'을 주제로 이설제 사진작가가 그림 같은 사진의 세계를 강의할 예정이다. 문화강좌는 한미연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신청은 한미연 사무실로 하면 된다.

한미연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실현, 복지 국가 건설, 지역인재 육성과 균형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월에 창립됐으며 지난 10월부터는 시민아카데미 문화강좌를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한미연 원장은 이용섭 전 국회의원, 이사장은 디케이산업(주) 김보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